독일 출국준비_ 건강보험 (사보험 or 공보험)
독일,
보험가입_건강보험
출국 후, 독일에서 쭉 지낼 예정이기 때문에, 건강 보험을 알아봤어요.
해외 나가면서 일단 해외로 가면서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독일에서 비자를 받기 위해서도 꼭 가입해야 하는 보험!
1. 독일 건강 보험 공보험 vs 사보험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
서치를 해보니 대략 크게 공보험과 사보험을 나뉘고, 한 번 공보험을 들거나 사보험으로 든 후, 그 반대로 이동하기가 매우 매우 힘들다기에 한번 들 때, 잘 선택해서 들어야 겠어요!
ex)공보험 -> 사보험으로 변경 / 사보험 -> 공보험으로 변경
1) 공보험
공보험/의무보험 회사는 Techniker Krankenkasse (TK), DAK-Gesundheit, Kaufmännische Krankenkasse, Allgemeine Ortskrankenkasse (AOK), BARMER (GEK), BKK, IKK 등이 있고, 한국인들이 많이 가입하는 보험은 TK나 AOK라고 해요.
공보험의 특징은,
- 보험료가 가족구성원이 늘어도 보험료가 증가하지 않는다. (보험료 산정의 개인의 소득수준에 따름)
- 아주 저렴한 사보험 (ex. 여행자 보험) 보다는 보험료가 꽤 될 수 있다.
- 공보험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숫자가 정해져 있어 예약이 힘들고, 진료하는 의사선생님의 등급(?)이 대체적으로 낮은편.
- 학생, 독일 직장 재직자가 아니라면 가입 불가능.
TK와 AOK 중에 고민하다가 AOK의 경우, 주(?)마다 다르게 적용이 되기 때문에, 주가 바뀌면 다시 가입해야 한다고 하는 글을 보기도 했고, 블로그에 가장 많이 나와 있었고, 치과 체크업, 운동 등을 해서 모은 스탬프를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주는 보너스 프로그램 제도가 있다고 일단 잠정 TK로 결정!
2) 사보험
사보험은 훨씬 종류가 많았지만, 저는 공보험으로 들거라 회사는 많이 조사하지는 않았어요. Mawista, Allianz, Care Concept 등이 있고,
사보험의 특징은,
- 일단 사보험은 저렴이 보험이라도, 공보험보다 예약이 용이, 의사선생님의 등급(?)이 대체적으로 높은편.
- 사보험 환자들은 어떤 병원에서든 환영한다.
- 보험료 증가. 가족이라 하더라도 개인별로 가입해야함.
(1명은 저렴하지만 가족의 것을 합치게 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수도 있다.)
-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게 되면, 공보험은 바로 적용을 받을 수 있는데 반해, 사보험은 가입 후 3~8개월이 지난 뒤에 적용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함.
2. 독일 건강 보험의 특이 사항
1) 공보험이든 사보험이든 어떤 쪽의 보험을 들었다면 다른 쪽으로 보험 변경이 매우 매우 매우 어렵다.
Ex) 공보험 -> 사보험으로 변경, 사보험 -> 공보험으로 변경
2) 공보험과 사보험 가입 기준은 월급이라고 하는데,
월급 일정 금액 이하라면 무조건 공보험가입, 그 이상이라면 내 선택으로 사보험을 선택 할 수 있다고 한다.
(Monthly gross income : exceeds 4.800,00 Euros)
3) 물론, 가입자의 신분이 바뀌게 되면 그 바뀐 신분을 근거로 공/사보험 변경은 가능하다고 한다.
4) 공보험, 사보험 둘 다 가입 거절 됐다는 케이스를 발견, 가입이 안되면 발품 팔아 볼 것!
내 조건은 동일한데, 같은 보험사라도 담당자에 따라서 가입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한다고 함.
5) 대부분 보험의 기준 나이는 30를 기준으로, 30세가 되면 보험료도 올라가고, 가입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서른 되는 것도 서러운데..... 보험료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
6) 참고
보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베를린 리포트에 뒷짱구님이 정리해 주신 내용.
끝.
* 비자 발급을 위한 보험의 경우, 담당 직원에 따라서 여행자 보험을 거절 하는 경우도 있고, 독일에서 든 보험만 인정해주는 경우도 있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글을 너무 많이 접했어요!
* 건강보험을 검색하면서 잠깐 알게 된 것은 독일인은 보험 + 보험 + 보험 + 보험 + 보험... 보험의 나라라고 불러도 될만큼 무시무시한 보험 이야기가 적혀 있었어요.
건강보험에 단 하루라도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 안되고, 건강 보험 뿐만 아니라 집, 자동차 등에 관한 책임보험 (열쇠, 파손, 손해) 같은 것을 들어야 한다고들 해서 갸우뚱...
자동차는 한국에서도 필수라 이해 되는데, 집은 왜지...?
독일에서 열쇠는 목숨(;)처럼 가지고 다닌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만큼, 열쇠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각 열쇠에 일련번호가 적혀 있기 때문에 분실 하면 집 전체 & 같이 사는 사람들 것 까지 교체 해줘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어마 무시 하다고...
그리고 유리 교체 하는 비용도 상당하고, 사람을 쓰는 서비스 관련 된 비용이 무지 비싸기 때문에 분실이나, 파손, 손해에 대한 보험을 꼭 든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접하니까 왠지 모르게 비장한 기분이 든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