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3.30
요긴하게 잘 쓰던 아이폰 번들 이어폰을 잃어 버려서, 몇주째 노래를 듣지 못했다.
1) 빨리 노래를 듣고자
2) 이번달 소요 예산에 맞추고자
3) 곧 아이폰을 사면 번들 이어폰이 생길 예정이기때문에 그 때까지 버텨 보자는 마음
4) 나에 대한 보상으로 갖고 싶은 헤드폰 or 이어폰을 구매할 예정이기 때문에
라는 이유로,
아침에 출근하는 길 편의점에서 막이어폰을 구입했다.
그리고는
포장을 뜯고 귀에 꽂는 순간,
임시방편으로 산 것을 후회했다.
진짜 내가 갖고 싶은 것이 아니었고,
생각한 음질이나 음색에는 못미쳣고,
임시방편으로 구입한 것이라도 필요없는 지출을 하게 된 것같은 느낌 등등
임시 방편은 언제나 후회한다. 완전한 만족이 아니기 때문인지
진짜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걸 사야 후회하지 않는듯.
마음에 소리를 따라야 긋다.
'한국_서울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디블로우 (body blow) (0) | 2015.04.07 |
---|---|
나는 왜 이렇게 사는가_고진석 (0) | 2015.04.02 |
두려워 마라 (0) | 2015.04.02 |
고양이처럼 (0) | 2015.04.02 |
신경쓰기 (0) | 2015.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