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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_서울 생활34

결혼 후 발견한 남편과 나의 차이. 결혼생활 하며 뼈져리게 느낀 나와 남편의 차이. 나는 집밖에 나가야 하는 반면, 남편은 집돌이라는 것. 남편은 집에서 지내는 걸 선호하고, 몇일이고 안나가고 지낼 수 있다.반면에 나는 무조건 나가야 한다. 하루까지 겨우 버티겠는데, 그 이상은 안된다. 나가야 한다. 나가야 산다.정 안되면 집앞에 산책이라도… 허허. 뭐가 됐든 내 스스로 나가서 뭔가 하는 활동을 만들어야 살겠다. 2016. 9. 29.
집밖순이와 집돌이. 결혼생활 하며 뼈져리게 느낀 나와 남편의 차이. 나는 집밖에 나가야 하는 반면, 남편은 집돌이라는 것. 남편은 집에서 지내는 걸 선호하고, 몇일이고 안나가고 지낼 수 있다.반면에 나는 무조건 나가야 한다. 하루까지 겨우 버티겠는데, 그 이상은 안된다. 나가야 한다. 나가야 산다.정 안되면 집앞에 산책이라도… 허허. 뭐가 됐든 내 스스로 나가서 뭔가 하는 활동을 만들어야 겠다. 2016. 9. 27.
제사는 누굴 위하여 올리나. 제사는 누굴 위하여 올리나. 추석.시댁을 다녀 왔다.결혼하기 전까지 여지껏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에 봉착 했다. 1. 의문1) 도대체 제사는 ‘누구’를 위하여 올리며,2) 나는 결혼 했다는 이유로 왜 ‘시댁’ 어르신을 위한 제사상을 차려야 하는가. * * *어릴적에 우리 집이 큰집이었던 나는, FM스타일로 1년에 최소 2번은 제사상을 준비했었던 집안에서 자랐다.여자인 내가 전부치고, 상차리고, 치우고 하는 일을 당연하게 했기때문에 명절에는 '그냥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뿐, 왜 하는 가에 대한 질문이나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다행히(?) 집안에 또래의 아이들이 모두 '여자' 아이들 뿐이어서 비교 대상이 될 남자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아- 모두 다 같이 준비하는 거구나. 어른 남자는 쉬는 거구.. 2016. 9. 27.
남편의 흔적 2016. 01. 21 정말. 간만에 남편보다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집이 텅 비었다.회식으로 더 늦게 귀가 하는 남편. 집에 혼자 있으니까 왠지 모르게 더 보고 싶어 졌다.가 혼자 잠들려고 할 때 생각나서 쓴글.누군가 한명 잠들 때 출근해서 잠잘때에야 겨우 얼굴보고 5분 이야기 할까말까 하는 한국 직장 생활.췟. 흔적 텅 빈 집 아무도 없는 곳곳곳에 남아있는 그리운 이의 흔적들 남은 비누들 하나로 말아쥔다 먹고 남은 맥주캔 (분리수거 하기 좋으라고 찌그러 뜨린!)아무렇게나 벗어 던진 옷가지들 보고 싶다어서. 2016.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