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쇼핑하기 그 중에서도 마트에 관한 이야기.
과자 이름이 왕자;
너무 당당한 풍채가 멋져서 한 컷 해봤다.
외국 생활에서 제일 어려웠고, 즐거운 마트 가기!
뭐가 뭔지 몰라서 그림만 보고 유추하거나, 적혀 있는 단어를 찾아 보기 위해 사진찍어 인터넷이 되는 건물 밖으로 나와 찾아보고 다시 들어 간적도 있고, 맛있어 보여 선택했는데 "Oh my.." 한 것도 있었다. ( ex) 바나나 주스, 땅콩 캬라멜 처럼 입에서 녹는 땅콩 과자, 쵸컬릿 바나나 젤리... 등)
그래도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져 뭐가 뭔지 알겠는데, 여전히 정육코너 쪽은 어렵지만 그래도 할만 해 질 만큼은 되었네!
베를린 생활 한지 얼마 안됐을 때, 휴일이나 일요일에 마트, 쇼핑몰 할거 없이 영업을 안한다는 걸 몰랐다. '왜 닫는거지? 안 닫으면 많이 벌 수 있잖아. 불편한데...'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을 바꿔보니까 깨달았다. '나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일 하는 사람들은 휴일임에도 '일'을 해야 한다.'는 걸. 내가 불편한 것만 생각했지, 상대방의 휴식이나 쉼 같은건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 그 뒤로는 영업을 하지 않는 날들이 귀찮기는 커녕 감동스럽게 다가왔다.
감동스러운건 감동스러운 것이고, 문여는 일요일이 있다는 걸 안 뒤로는 일요일에도 마트를 갈 수 있는 날을 체크 해본다.
왜냐면!
문여는 일요일엔 마트 내 전품목이 10% 할인을 하기 때문!
마트마다 다를 수 있는데, 집근처에 있는 Netto, EDEKA는 할인을 한다.
제외품목 뭐 이런거 없다. 다 전품목 다 10% 할인! (담배는 안사봐서 모른다.)
그 땐, 마트가 평소 때보다 바글바글 하다. :)
1년에 8번까지 인가 열 수 있다는 것 같은데, 일단은 3월까지 열리는 날짜들!
28.01.2018: Internationale Grüne Woche, Berliner Sechstagerennen
18.02.2018: Berlinale - Internationale Filmfestspiele
11.03.2018: Internationale Tourismus-Börse Berlin (ITB)
( 출처: https://www.berlin.de/special/shopping/sonntag/1784369-1742809-verkaufsoffene-sonntage-in-berlin.html#h%C3%BCberblick2018 )
나도 사실 1년 가까이 살면서 3번 밖에 안가봤다. 이번 해에는 미리 사다두면 좋을 것들 리스트를 적어서 가봐야 겠다.
문여는 일요일과는 상관 없지만, 간혹 이런 행사도 한다.ㅎㅎ 스파게티면 경품으로 당첨! 평소 뭐 잘 걸리지 않는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웃긴게 친구가 전날 자기 꿈에 내가 복권 몇백억 복권 당첨됐다고 카톡 보내 줬었는데, 그 다음날 이게 당첨됨.ㅋㅋㅋ
지난 9월에 당첨 됨. 소소하지만 기분이 좋았음.ㅎㅎ
한화로 치면 한 600원 정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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