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1. 21
정말. 간만에 남편보다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집이 텅 비었다.
회식으로 더 늦게 귀가 하는 남편. 집에 혼자 있으니까 왠지 모르게 더 보고 싶어 졌다.가
혼자 잠들려고 할 때 생각나서 쓴글.
누군가 한명 잠들 때 출근해서 잠잘때에야 겨우 얼굴보고 5분 이야기 할까말까 하는 한국 직장 생활.
췟.
흔적
텅 빈 집 아무도 없는 곳
곳곳에 남아있는 그리운 이의 흔적들
남은 비누들 하나로 말아쥔
다 먹고 남은 맥주캔 (분리수거 하기 좋으라고 찌그러 뜨린!)
아무렇게나 벗어 던진 옷가지들
보고 싶다
어서.
'한국_서울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밖순이와 집돌이. (0) | 2016.09.27 |
---|---|
제사는 누굴 위하여 올리나. (0) | 2016.09.27 |
ㅋㅌㅇㅍ란? (0) | 2015.08.03 |
인천 차이나타운 나들이에서 있었던 일들 (0) | 2015.08.03 |
아프다고 전화했어~ (0) | 2015.08.03 |